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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곳 게시판 성격에 맞지않는 글같아 주저하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이곳에 있는것이 좀 그러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삭제하도록 하겠읍니다. 양병택 올림
엑세게 재수 좋아 일등한이야기(스리랑카 추억)
2003년 11월 23일 이곳 스리랑카에 수도 콜롬보에 있는 힐튼호텔 주체 초단축마라톤 (6KM Fun Run) 대회를 한다고 이곳에 같이 나와 있는 봉사단원이 아버지(이곳 단원들은 내가 자기부모와 동년배라고 아버지라 부르곤한다.) 나가보세요 한다. 이곳에 와서 가끔은 조깅을 하고 있기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일단 참가하려고 가니 일반부와 장년부(45세이상) 있기에 장년부로 등록을 하였다. 내가 사는 곳은 이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에 전날 이곳 우리단원들 합숙소에 와서 한국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아침을 먹을려고 싸달라고 하여 갔고 와서 새벽에 일어나 간단히 그곳으로 식사를 하고 마라톤 개최장소인 자야트 힐튼로 갔다. 그곳에 일직 도착하니 아직준비에 부산하다. 그리고 내 이름을 확인하여 그곳에서 지급하는 붉은 티사스와 모자를 받고 주위를 둘러보니 내가 제일 나이가 많은듯하다. 그래서 중간정도만 하기를 바랬다.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초조해서인가 변소만 들락 날락 하였다.
그러는 사이에 경찰선도 차가 도착하고 나더니 우리 그릅을 제일 먼저 출발시킨다. 나는 모두가 젊은 사람들이고 날씨가 덥고 그리고 마라톤으론 단거리이기에 힘을 다하여 처음부터 뛰지않으면 떨어지고 그러면 딸아잡을 힘과 시간이 모자란다고 생각하여 일단 처음부터 죽을 힘을로 달리기로 작정을 하였다.
그래서 처음부터 있는 힘을 다하여 달렸다. 한참 선두에서 달리는데 경찰차가 멈춘다.참! 마라톤 선수 선도차가 달리다 서다니 ?? 이상하여 앞을 보니 기차 횡단도로다. 잠시후에 공교롭게 기차가 지나갈 모양이다. 경찰 선도차가 그곳을 지나가면 모든 선수가 뒤딸아 달릴것이고 그러면 기차와 충돌할것으로 생각한모양이다. 그러나 나는 철로를 보니 아직 기차가 없다. 그래서 나는 일단 선도차를 앞질러 달렸는데 그 다음에 가는 길을 몰라 당황하였다. 마침 길가에 배치되어 있는 진행요원에게 코스진로를 물은 다음 그곳으로 달렸다. 잠시 뒤에서 선도차가 다시 내 앞으로 와서 천천이 내 페이스에 맞추어 달린다. 그냥 마음이 조급해서 일까 아니면 좀더 발리 뛰고 싶은 충동에서 일가? 나는 호송차에게 속도를 내라고 손짓을 하니까 그 선도차가 서서히 속도를 낸다.
잠간 뒤를 돌아보니 젊은 친구가 열심이 달려오고 있었다. 이제는 뒤도 돌아보기가 불안하여 그냥 앞만 보고 달린다. 생전처음 선두자리에서 달려보니 선두에 달리는 마음이 얼마나 괴로운지를 새삼 실감하였다.
거리에 나와서 구경하는 사람들은 나에게 손을 흔들어 용기를 복돋아준다. 나도 그들에게 손을흔들어 답례를 하면서 뛰었다. 이렇게 여유가 생기다니!! 그래서 뒤를 돌아보니 내 뒤에 아무도 없었다. 이제는 포기만 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뛰면서도 그래도 들어갈 때는 웃으면서 들어가야지 하면서 지금까지 뛰면서 헛틀러진 모습을 고쳐가면서 모자를 벗어 손에 들고 뛰던것을 다시 머리에 쓰고 그리고 뛰는 것이 줄거운 것이라는 인상을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사람들은 끈기와 집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양으로 최선을 다하여 결승점을 26분 55초에 밟았다.
30도가 헐씬넘는 더위와 시내 아스팔트 길에서 복사되는 열로 몸은 땀범벅이 된 몸을 음료수로 사워를 하면서 낯 모르는여러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리고 인정서 없이 부상으로 소액(우리에겐)의 상금은 받아 쥐니 섭섭한 감은 있지만 이런 것도 이나라의 문화차이라 할까한다. 그리고 이것이 나에게는 내 생애에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래도 고마움을 느끼며 즐거워하던 하루의 추억을 옮겨본다.
지금은 한가하게 집에서 추억을 더듬으며... 양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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