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내 용

작성자
양병택
게시일
2007-06-01 오전 11:50:59
제 목
주자십훈을 소개하며
내 용
오늘날처럼 세상이 불안하고 급변하는 세상속에서 적응하기가 아주 힘들어 보인다. 정치적으로 서로 그럴듯한 논리로 자기들의 이해만을 위하여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고 경제는 취업하기 힘들어 항상 불안한 상태처럼 느껴진다. 그러기에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고 있다가는 자기의 좌표를 잃기 십상이다. 좌표를 잃어 우왕좌왕 하면서 세월을 다 보내 놓고 나면 후회가 따르기 마련이기에 이런 것을 경고하는 것이 주자 십훈이 안닌가 한다.

주자의 십훈을 제시한 주자는 서기 1130년부터 1200년의 중국 남송(南宋)시대의 사상가이며 복건성(福建省) 출신으로 주자학을 구축하였으며 주자(朱子)는 그의 존칭이며 시호는 문공(文公)이다.

그의 학문(성리학)은 공자와 맹자에 버금가게 전 시대(前時代) 한·중·일의 정신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를 추앙한 우암 송시열은 주자를 생각해서 거미도 함부로 다루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거미 주(蛛)에 붉을 주(朱)자가 들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런 주자가 제시한 대표적 교훈 중의 하나인 십훈은 우리 일상생활과 관련해 평소에 준비해야 할 내용을 제시해 주고 있다.

1. 不孝父母, 死後悔: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후에 뉘우친다.

2. 不親家族, 疎後悔: 가족에게 친절히 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뉘우친다.

3. 少不勤學, 老後悔: 젊을 때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뉘우친다.

4. 安不思難, 敗後悔: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후회한다.

5. 富不儉用, 貧後悔: 부유할 때 아껴쓰지 않으면, 가난하게된 후 후회한다.

6. 春不耕種, 秋後悔: 봄에 밭갈고 씨뿌리지 않으면, 가을이 된 후에 후회한다.

7. 不治垣墻, 盜後悔: 담장을 미리 고치지 않으면, 도둑 맞은 후에 후회한다.

8. 色不謹愼, 病後悔: 이성을 삼가지 않으면, 병든 후에 후회한다.

9. 醉中妄言, 醒後悔: 술 취해서 망언한 것은, 술 깨고 난 후에 후회한다.

10.不接賓客, 去後悔: 손님을 잘 대접하지 않으면, 손님이 떠난 후에 후회한다.

덧없이 세월 흐름을 아쉬워하며 2007년 6월 1일 양병택